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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Review

AKKO 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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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KO 3068 유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68키 

국내에는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제품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중국산 기계식 키보드인데, AKKO 라는 출시된지 얼마안된 브랜드의 기계식키보드다. 

87키로 군더더기를 모두 제거하여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며,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컴퓨터 뿐만 아니라 휴대용 장치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는 게이밍용으로 많이 출시가 되었다. 그런데 거기서 더 키를 줄인 87키 키보드다. 보통 블루투스 키보드들이 작은 사이즈로 출시가 되지만, 기계식 키보드는 흔하지가 않다. 

AKKO 3068

AKKO 3068

직구 제품이라서 한글각인은 없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다. 키캡 컬러가 레트로 스타일이라 디자인은 무난하다. 

AKKO 브랜드는 중국회사인데 생긴지 오래되지 않아 생소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회사 제품은 대부분 기계식 키보드 하면 알아주는 Ducky 사와 합작한 제품이 많다. 

※ 제품 지원받음

구성품

AKKO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는 키보드 및 키보드 커버, 키캡리무버, USB-C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 그자체다. 백라이트를 지원하지 않고 레트로 스타일이라서 게이밍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간지는 나지 않는다. 

하지만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에 들 것 같다. 

디자인

키를 최소화하여 무게는 1kg이 넘지 않는 0.85kg으로 가볍다면 가볍다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실제로 휴대하여 들고다니기에는 무거운편이다. 키캡은 내구성이 좋은 PBT키캡을 사용한다. 

블루투스

ERT키에 블루투스1,2,3 아이콘이 표시되어있다. AKKO 기계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블루투스로 최대 3대의 장치를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볼륨조절

볼륨조절은 M<>키로 가능하다. 볼륨조절 사용방법은 Fn키와 조합해서 사용하면 된다. 

역방향체리

축은 체리스위치를 사용하는데, 역방향이다. 개인적으로 청축은 시끄러워서 좋아하지 않는데, 어찌된 것인지 청축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소음이 적었다. 보통 청축이 찰칵찰칵 정도이면, 이 키보드는 딸각딸깍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키캡

왼쪽이 AKKO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이며, 오른쪽이 일반 기계식키보드 키캡이다. 일반 기계식 키보드 보다 낮은 키캡을 사용하는데 정확하게 LP사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멤브레인 보다는 높고, 일반 기계식 키보드보다는 낮다. 

사이즈

아무래도 콤팩트한 사이즈가 최대 장점인 것 같다. 우리가 풀배열 사이즈의 키보드를 생각해보면 모든 키를 전부 골고루 사용하지는 않기때문에, 윈도우 운영제가 아닌 TVBOX 및 태블릿 등 다른 모바일 장치에 연결해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다. 

뒷면

대부분의 기계식키보드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데, AKKO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는 높이조절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각종 특수키만 제외하였기 때문에, 문자를 타이핑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 기능키가 없다고 불편해할 수 있는데, 만약 F1 키를 사용하고 싶다면 FN+1 키를 누르면된다. 

블루투스 연결 방법

유선으로 사용하려면 간단하게 C타입 케이블을 사용하여 연결하면 키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게이밍키보드 처럼 소프트웨어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그대로 사용하면된다. 

그런데, 블루투스 연결을 위해서 따로 버튼이 있는 것이 아닌데 어떻게 블루투스 연결을 하는지 헷깔릴 수 있다. 

블루투스 페어링

먼저 키보드 뒷면에 있는 스위치를 ON으로 변경 후, FN+TAB 키를 3초 동안 누르면 캡스락 안에 있는 LED가 3번 깜빡거린다. 이때가 페어링 준비 모드로 전환된 것이다. 이제 FN+E 키를 누르면 캡스락 안에 있는 LED가 계속 깜빡거리게 되는데, 첫번째 블루투스 장치 페어링이 가능해진 것이다. 

  1. 전원ON
  2. FN+TAB
  3. FN+E, FN+R, FN+T

윈도우 블루투스

블루투스 버전은 3.0이다. 그렇다고 타이핑하는데 지연이 있거나 그렇진 않았다.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노트북 및 윈도우 태블릿, 안드로이드 TVBOX 및 태블릿 장치에 연결하여 키보드가 필요할 때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면된다. 

일단, 작은 사이즈의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가 필요하다면 사용할만하다. 소음도 다른 청축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편이었다. 단점이라면 높이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크기가 많이 작고 1kg이 안되는 무게 덕분에 휴대하고 다니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에 비해서는 무겁기 때문에 휴대하기에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이런 포지션의 키보드가 과연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작은 사이즈로 공간에서 이득을 볼 수 있으며, TVBOX 및 태블릿 등 각종 모바일 장치에 간편하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무난하다는 평을 내린다. 특히 타건할 때 찰랑찰랑 거리는 듯한 느낌의 체리청축의 키감은 좋았다. 키보드 욕심때문에 더 다양한 종류의 키보드를 사용하고싶다는 욕심과 컴팩트한 사이즈의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사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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