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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Review

샤오미 로프리 블루투스 기계식키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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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키보드인데, 샤오미 로프리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제품을 제공받게 되었다. 이런 스타일의 키보드를 DOT 키보드 또는 레트로 스타일 키보드라고 하는데, 마치 타자기를 연상시키면서도 화장품 및 팔레트를 연상시키는 제품이다. 

디자인만 보면 예쁘다 라는 느낌의 첫인상을 주면서,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휴대하고 다니라는 뜻인지 전용 파우치가 기본으로 동봉되어있었다. 

키보드가 예쁘다는 첫 인상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만으로도 주목할만한데, 사실 키보드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전에 리뷰했던 AKKO 블루투스 키보드가 실사용하기에는 더 편했다. 

샤오미 로프리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샤오미 로프리 EH112S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LOFREE

로프리 라는 DOT 스타일의 키보드를 제작하는 회사가 있었는데, 샤오미와 합작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은 기존의 로프리 키보드와 같은데, 키캡 색상만 컬러풀하게 변경되어 출시된 것 같다. 

파우치

열어보니 마치 백화점 제품 처럼 패키징이 되어있었다. LOFREE 라고 각인이 된 키보드 파우치가 동봉되어 있는데, 블루투스로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가방에 휴대하고 다니라는 뜻인 것 같다. 

  • 무게 : 0.81kg

사실 기계식키보드는 멤브레인 및 펜타그램 키보드보다 무거워서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는 편이다. 

디자인

디자인 하나는 인정

DOT 레트로 키보드

키캡은 둥근 DOT 스타일 키캡을 사용한다. 이런 키캡을 사용하는 키보드들을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타자기 및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다가 팔레트 색상을 더해서 마치 메이크업 팔레트 같은 느낌을 준다. 

  • 키 : 79키

그리고 키보드 우측에 USB포트, OS전환 스위치, 블루투스 ON/OFF 스위치가 있다. 

하우징

첫인상만 보면 그야말로 럭셔리한 느낌을 마구 풍긴다. 하우징은 광택이 나는데, 지문이 많이 묻는 재질이었다. 

키배열

이제 좀 세부적으로 살펴보겠다. 동글동글한 키캡이 옹기종기 잘 어우러져있긴한데, 텐키리스보다 키를 조금 더 줄였기 때문에 키 배열이 조금 특수하다.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왼쪽부분은 문제가 없는데, 우측 배열을 보면 오른쪽 쉬프트 키가 짧고, ↑업 화살표가 살짝 우측으로 나가 있었다. 화살표키는 그렇다 치더라도 우측 쉬프트가 짧아서 오타가 자주나곤 했었다.

USB

그리고 보통 키보드들은 선을 윗쪽 중앙에 연결시킬 수 있는데 이 샤오미 로프리 블루투스 키보드는 우측에 포트가 있었다. 유선으로 연결하면 보기 싫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다행히 동봉된 USB케이블이 ㄱ자로 꺾여있어서 그나마다행? 이었다. 

게이트론 스위치

스펙에 청축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게이트론 스위치였다. 스태빌은 체리식스테빌을 사용했는지 철심은 보이지 않는다. 

  • 스위치 : 게이트론 청축

처음들어보는 스위치였는데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위치라고 한다. 키압이 체리청축보다는 높은편이었고, 오테뮤 비슷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캡

키캡은 딱히 뭐라고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다. 당연히 PBT키캡은 아니것이고, 둥글둥글하다는 것 밖에는...?

LED

단색 LED를 지원하며, LED 밝기는 FN키를 사용하여 조절이 가능하다. 다행히 키캡에 빛샘현상은 없어서 어두운환경에서 켜고 사용하면 될 것 같지만, 무선으로 사용할 때는 끄고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에 좋다. 왜냐면 대부분의 배터리를 LED가 소모하기 때문이다. 

  • LED 빛 조절 : FN+F5 / FN+F6

블루투스

블루투스 연결은 AKKO 제품보다 쉬운편이었다. 윈도우, iOS, 맥, 안드로이드와 호환되며 3개의 기기를 연결시켜놓을 수 있어서, PC외에 사용하는 기기가 많다면 전환시켜가며 사용하면 편리하다. 

  • 블루투스 페어링 방법 : FN+1 / FN+2 / FN+3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 

페어링할때는 FN+1키를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가 실행된다. 장치를 전환시킬 때는 길게가 아닌 짧게 한번만 누르면 기기간 전환이 된다. 페어링 및 전환속도는 빠른편이었다. 

샤오미 팔레트 키보드

럭셔리한 디자인, 컴팩트한 사이즈, 무선으로 사용가능한 기계식 키보드

예쁜 디자인이라는 것 외에는 딱히 언급할 것이 없다. 하지만 키보드가 예쁘다고 관상용으로 놔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키배열은 적응하면 문제가 없지만, 동그란 키캡은 타이핑 하는데 자꾸 오타가 발생하여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실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AKKO 블루투스 키보드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AKKO는 체리축에 타이핑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기때문이다.

[리뷰/사용후기] - AKKO 무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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