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샤오미 미밴드4 스마트밴드는 더욱 선명해지고 컬러 디스플레이로 돌아왔다. 물론 장점인 배터리타임을 유지한채로 말이다. 아쉽게도 샤오미 미밴드4 글로벌 버전도 아직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미핏 앱은 한글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기기 자체에는 아직 한글폰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문자 및 카톡 알림이 오면 글자가 깨진다.
대부분의 샤오미 미밴드4 평이 한글은 아직 지원하지 않지만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좋다?는 의견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의견에 반대한다. 하지만 미밴드3보다 시안성이 좋아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필자의 경우 갤럭시 기어S3 스마트워치를 사용한다. 액정이 일반 스마트밴드 보다는 확실히 크지만 그렇다고 해도 문자의 내용이나, 카톡내용을 시계로 확인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미밴드4가 한글이 지원되지 않아도 알림만 받으면 되니까 상관없다는 그런 평이 많은 것 같다.
샤오미 미밴드4 스마트밴드는 전작인 미밴드3와 비교해보면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이 변경된 것을 제외하고도 더 나은 6축 센서를 사용한다. 사실 추가된 기능 중에서 NFC나 Xiaoai Ai 기능은 국내에서 사용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좋아졌는지는 모르겠다. 차라리 미밴드3 가격이 더 저렴해졌기 때문에 한글이 지원되는 미밴드3 또는 갤럭시핏 스마트밴드가 오히려 실용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미밴드같이 작은 액정으로 문자 및 카톡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사용자라면 미밴드4를 구매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일상적인 활동 및 운동 트래킹 용도로만 사용한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아도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을 다음트랙으로 넘기거나 일시정지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샤오미 스마트밴드 4번째 제품인것을 상기시키는 커다란 4 숫자가 눈에 띈다. 액정없이 알림과 트래킹용으로 출발했던 미밴드가 어느덧 컬러 스크린까지 달고 출시하였다. 스마트밴드의 용도가 트래킹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사실 디자인적인 것 보단 기능에 더 초점을 볼 것 같다.
구성품은 미밴드4 본체와 기본스트랩, 충전기 헤드, 간단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간단한 구성이다. 아쉬운 점은 바로 USB에 연결하여 충전하는 방식이 더 편한데, 전용 충전헤드를 사용해야된다는 것은 단점이다. 참고로 미밴드3의 충전헤드는 호환되지 않는다.
액정과 스트랩을 분리해보았다. 아직 출시된지 얼마안됐기 때문에 다른 호환 스트랩 종류가 많이 없지만, 미밴드3처럼 많은 호환 스트랩이 생길 것 같다. 사실 이렇게만 보면 미밴드3와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없다.
착용을 해보아도? 분명히 미밴드3와 다른 디자인이지만, 스마트밴드끼리는 대부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디자인이다.
액정은 미밴드3와 비교하여 기존 0.78인치에서 0.95인치로 커졌으며, 이로인해 몇글자를 더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컬러 AMOLED 스크린을 사용하여 액정이 선명해져서 야외에서도 시안성이 좋아졌다.
샤오미 미밴드4 연결방법
이번 미밴드4도 이전 미밴드들과 연결방법이 완전히 같다. 미핏 앱은 글로벌 버전과 내수용이 약간 다르므로 설명서에 동봉된 QR코드를 인식시켜서 미핏앱을 다운로드 하도록 한다. 아마 글로벌 버전이면 플레이스토어로 바로 연결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핏 앱 설치가 완료되면, 샤오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도록한다. 미밴드4로 만약 샤오미 제품에 입문을 하였으면, 새롭게 샤오미 게정을 만들도록 한다.
로그인을 마쳤으면, 미핏 앱 하단에 있는 연결된 기기 없음, 탭하여 연결하십시오 띠를 터치하도록 한다.
연결할 기기 선택에서 밴드를 터치하고, 미밴드4 기기를 스마트폰에 가깝게 위치시키도록 한다.
페어링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및 리소스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지루하겠지만, 이 과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미밴드4를 미핏에 연결하니, 이전에 사용해던 미밴드의 설정이 그대로 저장되어 있었다.
전체 메뉴들은 전작과 다른 것이 없으나, 밴드 디스플레이 설정 메뉴가 생겼다. 여기서 미밴드4의 워치페이스를 변경할 수 있다.
미밴드도 카톡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아직은 한글이 지원되지 않으므로 알림용으로만 카카오톡을 추가해두자. 아직은 기기에 한글 폰트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언제 한글을 지원해줄 지는 미지수다.
만약 SMS 문자 및 카톡 알림이 오지 않는다면, 반드시 미핏 알림 접근 권한을 허용해주도록 한다.
알림 접근 허용 목록이 뜨면 Mi Fit 앱을 활성화시켜주면 된다.
이번 미밴드4는 컬러 스크린을 사용하면서, 워치페이스 종류가 많이 늘었다. 미핏앱에서 마음에드는 워치페이스로 변경해서 사용하면된다. 하지만 중국풍의 워치페이스가 많으므로 그냥 기본 페이스가 가장 무난한 것 같다.
스마트밴드를 슬라이드 해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다. 어차피 스마트밴드에서 확인하는 것 보다는 미핏앱으로 확인하는 것이 편하다.
6축 고정밀 센서
미밴드4는 6축 고정밀 센서를 사용하여 모션 테스트가 더욱 정확해졌다. 전작 미밴드3가 3축을 사용했던 것에 비해 스포츠 인식이 더 정확해졌다는 것이다. 걸음수를 포함하여 수영까지 지능적으로 식별가능하다.
배터리
미밴드4의 배터리 용량은 125mAh 이며, 충전은 이렇게 스트랩을 분리하여 충전헤드에 장착시켜 충전해야된다. 배터리 타임이 미밴드3와 마찬가지로 15~20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였다.
나머지 미밴드4 사용법은 위/아래 슬라이드 및 좌/우 슬라이드를 사용하여 기능과 항목을 전환시켜가며 어디에 무슨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면된다. 뒤로 가기는 와면 아래쪽을 탭하면 된다. 그외에는 딱히 어려운 것이 없어서 설명은 생략하겠다.
배터리 타임을 유지한채로 컬러 AMOLED 액정을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정밀 6축을 사용하여 트래킹이 더욱 정밀해졌다는 것은 스포츠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부가적인 기능들은 국내 사용기준으로는 별로 매리트가 없는 것 같다.
컬러 액정을 사용하고 싶다면 미밴드4를, 그정도까진 필요없다면 한글이 지원되는 미밴드3를, 이것저것 잘 모르겠고 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갤럭시핏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