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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Review

샤오미 어메이즈핏 GTR 리뷰 한번 충전에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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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화미 신형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GTR 스마트워치가 출시되었다. 이 스마트워치는 42mm와 47mm 크기로 출시되었으며, 최대 24일 오래가는 배터리,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마트워치는 기본적인 기능인 시계, 트래킹, 알림 기능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 외 부가적인 기능은 있어봐야 잘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한번 충전했을 때 얼마나 배터리가 오래가는지도 중요하다. 샤오미 미밴드 및 샤오미 빕 스마트워치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기본적인 알람 기능에 충실할 뿐더러 배터리가 오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샤오미 스마트워치로 웨어러블에 입문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편이다. 왜냐하면 한글 지원이 언제나 뒷전이라서 따로 패치를 해야되기 때문이다. 그런 번거로운 일을 감수하고도 가성비와 샤오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 

어메이즈핏 GTR 스마트워치를 도대체 어떤 제품과 비교를 하면서 리뷰를 진행해야될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왜냐하면 지난 6월에 어메이즈핏 버즈2가 출시되었고 7월에 어메이즈핏 GTR이 출시되었는데 조금있으면 또 새로운 샤오미 스마트워치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GTR은 디자인적으로는 용두가 있어서 스트라토스를 이은 후속작 같지만, 스트라토스3는 곧 출시되기 때문에 스트라토스 후속작은 아닌 것 같고, 배터리 타임이 20일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빕 후속작 같지만, 그러기에는 애플워치4를 쏙 빼닮은 GTS라는 스마트워치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배터리 지속시간만 봐도 충분히 좋아보이는데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 조금 불편함을 감수해야된다. 

언박싱

샤오미 어메이즈핏 GTR

패키지는 이전의 샤오미 스마트워치들과 비슷하다. 그런데 패키지 상자를 열었을 때 어메이즈핏 GTR 스마트워치를 보고 느낀 첫 인상은 세련되고 고급지다는 느낌이 들었고 무게도 다른 스마트워치에 비해서 가벼웠다. 

패키지

구성품은 스마트워치 본체, 충전도크, 간단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설명서에는 한글이 포함되어 있다. (스마트워치에는 한글폰트도 넣지 않았으면서) 

디자인

디자인

제품은 47mm 스테인리스 스틸 색상으로 기어베스트에서 제공받았으며, 아까도 말했듯이 용두 때문에 디자인은 스트라토스와 닮았다. 이번에 스트랩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갈색 및 주황 스트랩은 어떤 패션에서나 잘 어울리며, 안쪽은 고무밴드 재질에 겉은 가죽재질이었다. 따로 스트랩을 교환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괜찮았다. 

스트랩

스트랩

아, 그리고 스트랩은 22mm 스트랩과 호환이 되었다. 기어S3에 사용하던 스트랩을 어메이즈핏 GTR에 쉽게 교체할 수 있었다. 

배터리

샤오미 스마트워치 시리즈 모두 무선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전용 충전도크를 사용해야된다. 충전 도크는 스마트워치 본체에 자석처럼 착 달라붙는 재질인데, 아마도 무선충전 기능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최대 24일이라고 하는데 어메이즈핏 GTR을 실사용해본 결과 3일이 지났는데 겨우 5% 배터리만 닳았다. (일상 사용기준) 아무래도 스포츠 모드를 실행했다면 조금 더 빨리 닳았을 것이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어메이즈핏 GTR의 디스플레이는 1.39인치 AMLOED 454 X 454 해상도로 선명하고 밝은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어S3보다 디스플레이가 살짝 크지만, 훨씬 시원시원해보였다. 

그러나, AOD를 지원하지 않았다. 배터리가 오래간다고 해서 AOD를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AOD를 지원하지 않아서 손목을 들어올려 화면켜기로 대신해야된다. 

한글은 아직

한글 아직

샤오미는 언제나 한글에 인색하다. 한글폰트 없이 출시되어 전화, 문자 및 카톡은 알림이 왔다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언제 한글을 지원해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기능

걸음수 심전도

기본으로 사용하는 워치페이스를 오른쪽 및 왼쪽으로 슬라이드하면 바로 걸음수 확인과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메인화면은 시계, 걸음수, 심전도 이 3가지 화면만 사용할 수 있었고 다른 위젯인 날씨나 음악컨트롤 화면은 추가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영어

한글은 지원하지 않지만 다른 모든 메뉴는 영어로 되어있어서 사용하기에 어렵지는 않았다. 날씨도 이렇게 확인할 수 있는데 앞서 설명한 것 처럼 날씨를 따로 위젯으로 꺼낼 수 없어서 확인하기에는 불편했다. 왜냐하면 홈화면에서 옆으로 슬라이드 해서 확인하면 편할텐데, 메뉴-Weather로 두번을 이동해서 날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컨트롤

뮤직 컨트롤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지금 스마트폰에서 재생중인 음악을 제어할 수 있다. 이렇게 스마트워치는 종종 스마트폰의 보조 컨트롤러로 사용되곤 하는데 아쉽게도 미홉 앱 컨트롤은 포함되지 않았다. 업데이트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운로드 Amazfit

스마트폰과 페어링 방법은, 어메이즈핏 GTR 전원을 켜면 바로 어메이즈핏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QR코드가 뜬다. QR코드를 읽히면 바로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Amazfit 앱을 다운로드 하는 페이지로 이동된다. 

로그인

어메이즈핏 앱을 실행시켜면 로그인과 가입이 있는데, 이미 샤오미 계정이 있다면 사용하던 계정으로 로그인하자. 샤오미 계정이 없다면 가입을 해야되는데 구글이나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시계를 선택

어메이즈핏 앱이 정상적으로 실행이 되면 오른쪽 하단의 프로필을 터치한뒤, 기기추가를 선택해주고 연결할 기기는 시계, amazfit GTR을 선택한다.

qr코드 인식

스마트워치에는 아직도 QR코드가 떠있을텐데 Amazfit GTR연결, 시계의 QR코드를 스캔이 뜨면 시계에 떠있는 QR코드를 한번 더 읽혀주자. 그러면 그 뒤로 페어링이 진행된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및 리소스 업데이트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스마트폰과 GTR을 최대한 가까이에 두고 마음편히 기다리도록 한다.

Amazfit 앱

연결이 완료되면 이제 어메이즈핏 GTR를 내 취향대로 설정하면된다. 미밴드의 경우 미핏 앱으로 설정하는 것이 편하지만, 어메이즈핏 GTR 스마트워치의 경우 어메이즈핏 앱으로만 등록이 가능하며, 어메이즈핏 앱에 기기등록이 되었다면 그 뒤로는 미핏 앱에서 연동된다. 

샤오미 어메이즈핏 GTR 스마트워치는 최대 24일 사용가능한 배터리 (일상사용 기준)의 큰 장점이 있지만 AOD가 안되고, 시계 메인화면에 다른 위젯은 넣지 못한다는 자잘한 단점이 있는 스마트워치였다. 

이렇게 외국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밴드에서 심전도 기능을 넣어주니 국내 제품도 부랴부랴 법안을 개정하고 심전도 측정기능을 추가하여 웨어러블을 출시하고 있다. 

A/S 문제나 한글 사용이 꼭 필요하다면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구매하는게 더 좋겠지만, 샤오미 제품에 익숙하다면 도전해볼만한 제품이다. 나쁘지 않은 제품이지만 그래도 곧 출시될 스트라토스3 및 GTS와 비교해서 각을 한번 재보고 결정하면 될 것이다.

[리뷰/프리뷰] - 어메이즈핏 GTR 47mm 42mm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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