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 hip dac
휴대용 오디오 시장에서 현재 가장 성장한 것은 블루투스 이어폰일 겁니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음악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음질을 중요시 여기는 분들이라면 여전히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며 하이파이를 위한 DAC을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동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음감용 기기는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스마트폰의 음질은 많이 부족합니다. (특히 갤럭시) 따라서 음질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장 DAC 및 앰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영국의 오디오 회사인 iFi는 새로운 소형 휴대용 DAC Hip-DAC이라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국내 정식으로 출시한지는 좀 지났지만, 사용 중이던 꼬다리 dac가 단선이 되어 접촉 불량이 되길래 기왕 교체하는 거 DAC를 조금 업그레이드 해보자는 마음에 힙덱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원리로 작동하는지 어떤음이 어떻게 좋아지는지까지의 설명은 힘들어서 제품의 대략적인 특징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iFi Hip Dac 힙덱 리뷰
iFi Hip Dac은 대부분의 스마트폰 크기보다는 작으며 102x70x14mm 무게는 125g입니다. 튀어나온 볼륨 노브는 마치 작은 힙 플라스크와 비슷해서 디자인과 제품명에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기 전체는 단단한 알루미늄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뒷면에는 두 개의 USB 포트가 있습니다. USB 3.0 A 포트는 소스 장치에 연결되며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수신합니다. 이 포트는 특이하게 주변부에 공간이 더 있는 수 커넥터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컴퓨터에 연결하기 위한 파란색 짧은 usb-male-to usb-female 케이블과 안드로이드에 연결하기 위한 검은색 짧은 usb-c-to-usb-female 케이블이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단, iOS 기기에 연결하라면 Apple Lightning-USB 카메라 키트 케이블이 필요하지만 별매였습니다. 뒷면의 또 다른 포트는 힙덱의 배터리 충전용 USB-C 단자입니다. 그리고 USB 충전기에 연결할 수 있는 usb-a-to-usb-c 케이블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2200mAh이며 볼륨 수준과 헤드폰의 전력 소모에 따라 대략 8~12시간 지속됩니다. 게다가 배터리 외에도 컴퓨터의 USB 포트에서 직접 힙덱에 전원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디지털 신호는 384kHz의 PCM 샘플링 속도와 32비트를 수용할 수 있는 Burr-Brown DSD1793 DAC를 사용합니다. 또한 SACD 형식인 DSD (Direct Stream Digital), 12.3MHz 및 MQA (Master Quality Authenticated) 파일을 지원합니다.
볼륨 및 전원 노브 옆에는 다양한 색깔이 표시되는 LED 표시등이 있습니다. 장치 전면에 있는 볼륨 노브를 돌려서 전원을 켜고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 녹색 : 44 / 48 / 88 / 96KHz
- 노란색 : 176/192kHz DXD352/384Khz
- 청록색 : DSD128/DSD64 2.8/3.1/5.6/6.2MHz
- 파란색 : DSD256 11.2/12.MHz
- 마젠타 : MQA
출력은 2개의 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는 기존 3.5mm 스테레오 출력이며 다른 하나는 약간 더 큰 Pentaconn 4.4mm 밸런스드 출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대쪽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은 PowerMatch 버튼과 XBass 버튼입니다. PowerMatch 버튼은 입력 감도와 신호 강도를 조정하여 헤드폰이 제공하는 저항에 드라이브 수준을 일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인이어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사용할 때 적합합니다. XBass 버튼은 베이스를 높이는 기능으로 주로 오픈 헤드폰의 디자인으로 인해 손실될 수 있는 저음을 복원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iFi HIP DAC은 일반적인 디지털 오디오 소스 장치에서 볼 수 있는 내장 DAC 및 앰프에 대한 대안을 제공합니다. 매우 깨끗한 사운드에 MAX 384kHz / 32비트 PCM 및 12.3MHZ DSD 및 MQA의 다양한 디지털 오디오 형식과 호환됩니다.
여러 오디오 제품에서 베이스 증폭이 거슬리는 경우가 많은데, 힙덱은 음색을 변형시키지 않고 나머지 믹스와 잘 통합되는 방식으로 저음을 증폭시켜줬습니다. 저음이 부족한 오픈형 헤드폰에 유용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PowerMatch 기능은 대략 6dB의 클린 게인을 추가해줍니다.
힙덱은 휴대용 DAC는 맞지만 사실 스마트폰과 함께 휴대해서 야외에 가지고 다니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작지만 볼륨 및 전원 노브가 밖으로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쉽게 부딪힐 수 있습니다. 대신 실내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및 노트북에 옮겨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현재로서는 이 가격대에 선택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입문용으로는 확실히 괜찮은 것 같고, 꼬다리 DAC는 출력만 향상되었다는 느낌이었는데 힙덱은 한결 정돈된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IFI HIP DAC 윈도우 드라이버 다운로드
Windows USB 2.0 Drivers | iFi audio (ifi-audio.com)
Windows USB 2.0 Drivers | iFi audio
Important Windows 7/8/8.1/10 driver installation process: Please manually uninstall all previous XMOS related drivers (XMOS, AMR, iFi or from other vendors) and reboot the computer before installing this latest driver. Depending on the computer hardware,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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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인지만 힙덱을 PC에 연결해서 사용 가능한데요,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 정상적으로 구동 가능하기 때문에 ifi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참고로 맥OS 및 리눅스는 따로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ifi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Current Driver Version 3.2 를 한 번 눌러서 Newset Version 옆에 폴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치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i 펌웨어 업데이트
Various Products - Firmware | iFi audio (ifi-audio.com)
Various Products - Firmware | iFi audio
PLEASE READ BEFORE UPGRADING FIRMWARE PART ONE: Compatible products The iFi XMOS firmware is heavily customised by iFi in-house. Under NO circumstances use this firmware on any other non-iFi XMOS platform. All firmware is unified (works across all listed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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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 펌웨어 업데이트는 먼저 ifi 윈도우 드라이버 설치를 선행한 뒤 진행하면 됩니다. 기본값으로 5.3 버전이 설치되어 있으며, 5.3c 버전은 수동으로 업데이트하셔야 됩니다. 참고로 최신 버전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보니 PCM 재생은 모두 녹색 LED로 대체되었습니다.
5.3C 버전은 GTO 필터를 구현하여 최소 위상 필터를 대체한다고 합니다. 단점으로는 SPDIF 출력 비활성화, DSD512 없음, 768kHz 없음으로 대체되므로, 필요하신 분들만 업데이트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헤드폰을 구동하는데 많은 전력이 소모되는 경우 힙덱의 배터리가 알려진 8~12시간이 아닌 3~4시간밖에 안 간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가장 작은 휴대용 DAC가 아니기 때문에 블루투스 없이 케이블을 사용해야 된다는 단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