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휴 라이트바 리뷰
모니터 뒤의 벽에 조명을 비추는 간접조명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립스 휴 라이트바 더블팩 및 싱글팩을 구입했습니다. 필립스 휴 라이트바는 블루투스 연결이 없고 휴브릿지 연결을 필수로 하며 PC에서 휴싱크 동기화 및 스마트폰으로 장면연출만으로 분위기를 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휴플레이를 통해서 화면 속의 영역을 동기화 시켜 게임 및 영상콘텐츠를 볼 때 화면속의 빛이 밖으로 확장되는 듯한 느낌을 줘서 내방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도 RGB 조명에 진심인분들이라면 관심이 있을 것 같더군요.
제품은 더블팩 및 싱글팩(익스텐션)을 각각 판매하는데 더블팩이 기본이므로 처음구매하신다면 더블팩을 구매해야됩니다. 싱글팩은 확장용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저는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운데 조명이 비어보일까봐 준비했습니다.
일단 필립스 휴 라이트바 더블팩을 기준으로 2개의 라이트바, 수평 및 수직 마운트 그리고 전원어댑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더블팩의 전원어댑터를 보면 3개의 전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싱글팩에는 전원어댑터가 없습니다) 2개를 기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남는 1개는 싱글팩 (익스텐션)용으로 사용합니다.
필립스 휴 라이트바 사용법
필립스 휴 라이트바는 사람을 향해서 조명을 비추는 것 보다는 벽쪽에 조명을 비춰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 사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대략 4가지 방법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1. 모니터 양옆
버티컬 마운트에 렌치로 본체 끝부분을 체결한 뒤, 디스플레이 양옆에 세워서 사용하는 방법이며 모니터 뒤에 붙이기 싫을 때 사용하면 됩니다.
2. 모니터 아래
필립스 휴 라이트바 뒷면이 평면이 아니라 경사가 있기 때문에 바닥에 두면 이렇게 비스듬하게 놓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각도로 모니터 뒤쪽을 비추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아무런 마운트를 사용하지 않고 붙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도가 애매할 수 있습니다.
3. 모니터 옆 (옆으로)
휴라이트바를 버티컬 마운트 중간에 결합해서 모니터 뒤에 붙이면 이렇게 모니터 옆으로 빛을 발산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니터 양옆에 빛이 비춰서 반사될 공간이 있을 때만 적합한 방법입니다.
4. 모니터 뒤
필립스 휴 라이트바를 수평마운트에 체결한 뒤, 이렇게 모니터 뒤에 붙여서 벽쪽으로 조명을 비춰서 사용하는 방법은 모니터 아래에 아무것도 두기 싫은분들께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대체로 이렇게 사용할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이렇게 부착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모니터 길이가 길어서 중간에 익스텐션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했지만 싱글팩을 중간에 추가시켜보니 컬러를 더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을 뿐더러 휴싱크 동기화를 할 때 모니터 위쪽의 컬러까지 인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가 아닌 일반 모니터에도 괜찮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휴싱크
휴싱크 연동 방법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니 간단하게 어떻게 작동하는지만 언급하겠습니다.
컴퓨터속 화면을 인식해서 같은 컬러의 조명을 비추는 것인데, 현재 하고 있는 게임을 예를 들면 위쪽에 용암을 인식해서 붉은 조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밝은 지형에 가보니 좌우 및 위쪽 컬러를 인식해서 같은 컬러를 비춰주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게임 및 영화를 볼 때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로지텍 G560 스피커를 사용했었을 때 스피커 뒤에 있던 LED가 이런식으로 뒤쪽 벽을 비춰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거랑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렇다면 모니터 하단 영역은 인식하는 라이트바가 없기 때문에 아쉬울 수 있는데, 그건 라이트스트립이나, 그라디언트 스트립을 책상 뒤에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