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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Review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 UV-C 4.5L 국내정발판 MJJSQ05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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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진 탓에 실내가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를 알아보다가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가 국내 정발된 것이 있어서 사용을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결혼전에는 생활반경이 제 방의 책상에서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조그만 USB 가습기를 사용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방하나 정도는 커버가 가능한 것으로 찾게되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 MJJSQ05DY

기왕이면 IoT를 연결해서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켜고 끄거나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니,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가 국내 정발된 것이 있더군요. (샤오미 가습기도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모델명은 MJJSQ05DY 입니다. 물탱크 용량이 4.5L나 되기 때문에 실사용해보니 24시간까지는 아니고, 취침전에 틀어두어도 물통에 물이 남아있더군요.

Xiaomi Smart Humidifier 2

전체적으로 둥근 디자인 이라서 미니멀하고,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가습기를 고르는데 있어서 많은 기준들이 있겠지만, 넉넉한 물탱크 용량 (4.5L)에 시간당 얼마나 많은 미스트를 뿜을 수 있는지 (시간당 350mL/h) 를 확인하는 것 그리고 청소하기 쉬운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듀얼 미스트 배출구

외관에서 언급할 것은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것이겠지만, 뚜껑에 미스트 배출구가 2개로 되어있습니다. 360도 방향으로 직접 손으로 (수동) 돌려서 안쪽 분무 배출구와 바깥쪽 좌우로 분리해서 할 것인지, 방향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베이스에 플로팅 보드 패스너를 제거하라는 표시가 되어있어서 이게 무엇인지 한참 찾아봤지만, 그냥 제것에는 아예 붙어서 오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급수는 수조를 들고 가서 물을 채우는 것 보다는, 물을 가습기로 가지고와서 채우는 것이 더 편한 방식입니다. 뚜껑을 열지 않고도 보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물탱크를 베이스에서 분리했다가 다시 장착시킬 때 무겁기도 한데다가, 물을 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정발판 답게 코드도 220V로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코드를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즉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전원 위에 동그란 버튼이 모드 전환버튼으로 1단, 2단, 3단으로 번갈아 전환할 수 있으며, 마지막 표시는 일정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입니다.

일정 습도 모드는 실내습도를 60%로 유지하기 위해서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가 3단으로 작동되다가 해당 습도에 도달하게 되면 1단으로 자동으로 전환시키는 모드입니다. 이렇게하면 과습을 방지하면서 바닥 및 테이블이 수분이 깔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겠죠? 그러나 이렇게 수동으로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 스마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 연동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단

바닥에 두고 사용하게 되면 1단은 상관없는데, 3단은 바닥에 수분이 깔리기 때문에 어딘가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주변에 전자제품이 물기에 닿지 않도록 치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음

소음은 32dB로 잘 때 옆에 두고 사용해도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사용해봤던 USB 가습기들은 필터를 거쳐서 취익~ 소리가 계속 나기 때문에 그게 더 시끄러웠지요. 그런데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는 조용하긴 한데 한번씩 물이 쫄쫄 흐르는소리가 간헐적으로 나긴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 스마트폰 연동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 페어링 방법은 먼저, 전원 버튼과 모드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면 와이파이가 활성화 되면서 연결할 준비가 됩니다.

스마트폰의 와이파이를 켜고, Mi Home 앱의 상단 + 플러스 아이콘을 터치해서 기기추가를 선택하면 주변에 있는 Xiaomi 장치들을 찾게 됩니다. 미홈 앱을 사용하려면 샤오미 계정이 필요하며, 국내정발판이기 때문에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설정해주셔야됩니다.

MJJSQ05DY

인식이 안된다면 공유기 2.4Ghz 대역을 사용하는지부터 확인하셔야됩니다. 기기연결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전원을 끄지말고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스마트 습도 조절

상대습도 라고 표시되는데 어찌됐든 실외보다 더 건조한 건 사실이군요. 안그래도 건조한데 보일러까지 트니까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어플에서 타이머로 ON/OFF 예약 뿐만 아니라, 단수 조정 그리고 습도유지에서는 몇퍼센트로 유지할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가습기2
3단

마지막으로, 모든 가습기 공통적으로 주의해야될 부분이 방출되는 미스트 입자 때문에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로 오인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지 않거나, 공기청정기를 자동에서 낮은 단수로 바꿔줄 필요가 있으며, 주방에 가스레인지를 사용한다면 불이 파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도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계절가전은 한계절만 사용하고 창고행이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가격선에서 구비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샤오미 스마트 가습기2는 방하나 정도 커버하는데는 적절한 정도였으며,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과 수조탱크를 분리하지 않아도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편리한 점 때문에 이후에 크게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이 없다면 다음 겨울에도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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