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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MGSD 프리덤 ZGMF-X10A 생각보다 디테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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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AI 에서 SD건담의 골조에 MG 프레임을 접목한, 새로운 라인업 MGSD의 첫번째 기체 프리덤 ZGMF-X10A를 조립해보았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SDEX 및 SDCS 보다 훨씬 발전한 형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제 건프라를 조립할 시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연휴에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가격이면  MG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갖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지만, MGSD 프리덤을 다 조립해보니 이거는 MG급이라서 그가격에 적절한 급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MGSD 프리덤 건담

그래서 등급을 MG로 봐야될지, SD로 봐야될지 애매했는데 정식명칭이 Master Grade SD 프리덤 건담인 것을 봐서는 받아들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MG 시리즈 처럼 정교한 내부 프레임을 사용하는데, 내부 파츠에 클리어 파츠를 겹치는 등의 다층 구조감으로 색분할이 뛰어났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RG처럼 내부 부품들이 너무 작은 것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대신 조립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기존의 SD 시리즈들은 굉장히 간단했기에 부담이 없었지만, MGSD 프리덤은 MG급으로 오래걸리더군요. 조인트 접속 부분은 사진처럼 열쇠구멍 처럼 걸쇠가 있는 타입이라서 조립할때 돌려서 끼우는 방식은 생소했었습니다.

기믹 뿐만 아니라 가동 범위가 꽤나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SD인데도 유명한 시그니처 포즈를 구현할 수 있는데 SD만의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디테일은 확보된 키트였습니다. 무릎꿇기도 가능한 것이 높이 (키)가 115mm 라서 SDCS보다 더 크며, HG와 비슷합니다.

모두 조립하고나서 액션베이스는 어디다 체결하는 것인지 한참 찾았는데, 백팩 아래 부분을 내리니까 체결부가 있더군요. (이래서 설명서를 잘봐야되나봅니다.)

런너나 조립과정을 보여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래봤자 SD인데 얼마나 디테일이 있겠어? 라는 생각을 접게만드는 수준이었습니다. 

손가락은 엄지와 검지를 따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며, 나머지 3손가락은 함께 움직입니다. 설명서에 있던 포즈를 따라해봐도 뭔가 멋있게 그리고 있어보이게 포징하는 것과 연출샷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MGSD 프리덤의 가격은 4만6천800원이지만, 현재 그가격에 파는 곳은 없을겁니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재고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ZGMF-X10A 프리덤 보다는 ZGMF-X20A 스트라이크 프리덤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왜 퍼스트 건담도 아닌 것을 첫번째로 선택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썬토이즈 때문에?)

이걸 유리장에 진열할지 타공판에 둘지 결정은 못했습니다. 괜히 MGSD 때문에 다른 SD시리즈들이 너무 없어보여서 같이 나란히 두지는 못하겠더군요. 오랜만에 건프라를 조립해봤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남는 정크 부품도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프라모델 말고, 조립이 되어있는 메탈빌드도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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