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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Review

btd600 pc 스마트폰 연결 사용방법 (aptx adaptive 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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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D600

무선 이어폰 및 헤드셋은 어떤 블루투스 코덱을 사용하는지가 제품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젠하이저 모멘텀4 헤드폰을 구매를 했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디바이스인 윈도우 PC 및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aptX Adaptive 코덱이 없기 때문에 젠하이저 BTD600 블루투스 동글이 필요했습니다. 일종의 오디오 트랜스미터인데, 이 USB 장치에 SBC, AAC, aptX, aptX Adaptive 코덱이 들어있는 것이죠.

갤럭시S23에 aptX Adaptive 코덱이 없는 것에 의문을 품으며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제품 구성품은 간단하게 BTD600 USB 동글 본체와 USB-C to A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본체가 USB A 부분이라서 PC에 연결할 분들은 오른쪽 것만 꽂아도 상관없습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할 거면 왼쪽 어댑터가 필요한데 쓸데없이 부피만 더 크게 만들 뿐이네요.

본체의 윗부분이 버튼으로 되어있는데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이게 페어링 버튼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길게 말할 것이 없기 때문에 이제 BTD600 연결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전에

aptX Adaptive

aptX 코덱의 종류가 많고 특징도 모두 달라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aptX HD와 aptX Low Latency의 장점을 섞은 것입니다. 무엇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까지 어렵게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각기 다른 aptX 코덱을 지원하기에는 제조사들도 비용 때문에 매번 난감했을 텐데 앞으로는 이거 하나로 쭉 갔으면 합니다.

BTD600 갤럭시 연결 방법

일단 C포트에 체결하기 때문에 사용 중인 케이스에 따라 장착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크기가 작다지만 저는 이렇게 폰에 주렁주렁 매달리는 것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꼬다리 dac도 안 썼는데 아쉽군요. 사실 야외에서나 이동 중에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끕니다. 그 이유는 먼저 연결된 젠하이저 이어폰 및 헤드폰의 연결을 해제하기 위함입니다. (5월에 사진 찍어놓고 이제 포스팅하는 게으름)

다음은, btd600을 스마트폰에 체결하고 젠하이저 Smart Control 앱을 실행시킵니다. 블루투스가 안 켜진 상태라 Bluetooth 켜기가 나오는데요. 그냥 그 화면 그대로 둔 상태에서 수신기의 버튼을 길게 꾹 눌러서 페어링 모드로 전환시켜 줍니다.

그러면 수신기 윗부분이 파란 LED로 반짝거리고 있을 텐데요. 이때 헤드셋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도록 합니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끈 이유를 아시겠죠? 헤드폰과 동글이 페어링이 되어야 되는데, 헤드셋이 갤럭시에 먼저 연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어요.

페어링이 완료됐으면, Connected라는 알림이 나오는데, 앱에서는 여전히 블루투스를 켜야 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제 휴대폰의 블루투스를 켜고 앱에서 MOMENTUM4 디바이스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상단바를 내려서 블루투스 연결도 해주시면 됩니다.

젠하이저 Smart Control 앱의 설정 탭에서 고해상도 오디오 모드를 켭니다. 그러면 다 된 것 같지만, 그래도 어떤 코덱으로 연결돼서 음악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앱에서 설정 탭으로 가보면 코덱에 오디오 스트림 없음이라 나올 텐데, 아무 음악이나 틀어놔야 됩니다. 그러면 코덱이 aptX adaptive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무손실 음원을 들을 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겠지만, 저는 이제 귀찮아서 유튜브 뮤직만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바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출력이 향상되더군요. 소리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BTD600 PC 연결 방법

이번에는 굉장히 쉬웠습니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 때문에 컴퓨터 USB A 포트 또는 C포트에 끼우기만 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작아도 보이는 곳보다는 티가 나지 않게, PC 뒷면이나 USB 허브에 연결하기로 하였습니다.

윈도우 작업표시줄에서 스피커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출력장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여기서 헤드폰(BTD600)이라고 된 것을 선택하면 스피커에서 나오던 소리가 헤드폰으로 나오게 됩니다.

후기

이번에는 btd600 연결방법 위주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젠하이저 이어폰 및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안 쓸 이유가 없긴 하죠. 모멘텀4를 함께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음질이 확 좋아진다는 느낌보다는 (이미 좋기 때문에) 출력 향상과 함께 타격감이 좋아진 것은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저음도 더 챙길 수 있고요.

이걸 어떻게 들고 나가니?

하지만 실사용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하단이 모두 뚫려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야외에서는 동글을 끼워서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C타입 단자가 짧기 때문에 케이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외에서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이죠. 대신 PC에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저는 주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음질과 저지연 덕분에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 게임할 때도 요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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