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이번에 새로운 드론을 출시하였다. MITU 네이밍이 붙은것으로 보아 완구류인 것 같은데, 필자가 드론 경험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샤오미 미니드론으로 드론의 세계에 입문하였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출시된 샤오미 미니드론은 해외 리뷰어 사이에서 DJI 텔로 드론과 많이 비교하곤 한다. 필자가 DJI 텔로 드론을 사용해보진 않아서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 샤오미 미니드론을 충분히 사용해보고 과연 DJI 텔로 보다 가성비가 좋은지 살펴보았다.
남들이 드론을 조종하는 것을 보고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았는데, 이번에 샤오미 미니 드론으로 드론에 입문하게 되면서 드론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 가성비 좋은 드론을 찾아내는대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샤오미 MITU 미니드론 기본적인 조립부터 스마트폰 연동 방법, 최대 고도 제한 푸는 방법까지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샤오미 미니드론 개봉기
구성품
- 샤오미 MITU 드론
- 배터리
- USB Cable
- 프로펠러 가드
- 프로펠러 X6 ( 3CW + 3CCW )
- 중국어 메뉴얼
크기 / 무게
- 크기 (L x W x H) : 9.10 x 9.10 x 3.80 cm
- 무게 : 88g
배터리
- 용량 : 920mAh
- 비행시간 : 9~10분
조립
배터리
배터리는 단자 방향을 보고 본체 단자와 방향을 맞춰서 결합하도록 한다.
프로펠러
프로펠러는 간단하게 끼우기만 하면되는데 잘보면 한쪽에 빨간 마크가 새겨져있다.
프로펠러 윗부분에도 빨간 표시가 된 프로펠러가 있으니 맞춰서 끼워주면 된다.
프로펠러 가드
각 프로펠러 사이드에 가드를 체결해야되는데,
그냥 잘 밀어넣어서 끼우면 된다. 전체적으로 조립 방법은 쉽다.
스마트폰 연동
샤오미 미니드론은 따로 조종기가 없고, 스마트폰으로 조종을 할 수 있다.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 시키면, 샤오미 미니드론 제어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샤오미 계정이 필요한데, 기존에 미홈 계정이 있는 유저라면 샤오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없는 분이라면, 페이스북 / 트위터 SNS 로그인을 해도 된다.
샤오미 미니드론의 전원 버튼을 2초정도 누르면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페어링 모드가 된다.
- 전원켬 : 2초 누름
- 전원끔 : 3초 누름
드론 바닥을 보면 빨간 LED가 깜빡 깜빡 거리는데 이때 샤오미 드론과 스마트폰 페어링을 시도 하면 된다.
샤오미 미니 드론 전용앱을 실행하면 샤오미 미니드론의 와이파이 신호 (샤오미 미니드론)를 찾는다.
이렇게 해도 되고 다른 방법은,
샤오미 미니드론 앱을 실행하기전에 미리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조종앱을 켜는 것이 수월할 수도 있다.
- 와이파이 SSID : MiDroneMini_숫자
- 기본 비밀번호 : 12345679
샤오미 미니드론 와이파이 신호가 뜨지 않는다면?
필자도 많이 당황했던 부분인데, 집에서 아무리 껏다 켜도 MiDroneMini 라는 SSID가 뜨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와이파이 신호는 간섭을 많이 받는다.
샤오미 미니드론의 5G 와이파이 채널과 필자가 사용하는 공유기 5G 채널이 살짝 겹치는 바람에 신호에 간섭이 생긴 것이다.
※ 샤오미 미니드론 와이파이 채널 (149) 변경불가
그러므로 와이파이 신호 간섭이 없는 야외에서 페어링 하는 것이 수월하다.
페어링이 완료되면 스마트폰으로 샤오미 미니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모두 아이콘으로 쉽게 표시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은 없다.
H 모양 아이콘을 터치하면 이륙이 가능한데, 이륙시 1M의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된다.
쉬운 4방향 플립
360도 플립은 호버링중에 시도 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 터치만 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플립을 할 수 있다.
샤오미 미니드론 촬영 사진
- 카메라 : 720P
- 보정없음
색감은 DJI 텔로보다 좋은 것 같은데 필자의 판단에는 720P는 720P일뿐이다.
최대 높이 제한 풀기
샤오미 미니드론의 기본 최대 높이는 2M인데, 앱에서 최대 고도를 풀어줄 수 있다. 단, 초보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 최대 높이 25m
최대 높이는 조종에 숙달이 되는데로 조금씩 풀기바란다. 왜냐하면 시야에서 사라지면 굉장히 당황스럽기 때문이다.
USB 충전
샤오미 미니 드론은 USB 충전이 가능해서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충분히 샤오미 미니 드론을 즐길 수 있다.
- 샤오미 보조배터리 기준 20분이내 완충 가능
총평
샤오미 미니드론은 철저히 입문자 및 초보자용이다. 이미 충분히 드론을 즐기고 있는 유저에게는 많이 부족한 드론일 것이라 판단된다. 해외 유튜버들이 가성비가 좋다든가 해서 DJI 텔로와 많이 비교하는데, 사실 그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장점
- 초보자에게 적합
- 안정적인 호버링
- 블루투스 컨트롤러 연동가능 (GameSir)
- 샤오미 미니드론 끼리 게임 가능
- USB 충전
단점
- 카메라 각도 조절 불가
- 멋진 영상 촬영에는 한계가 있음
- 바람에 약함
- 중국어
비행시간은 9-10분 정도인데 그건 어쩔 수 없다. 대신 USB 충전이 가능하여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면서 수시로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