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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Review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리뷰 태블릿인가 컴퓨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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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리뷰

11인치 및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3세대 태블릿이 출시되었다. 현존하는 태블릿 중에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의심의 여지는 없다. 

애플의 CEO Tim Cook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퍼스널 컴퓨터로 간주한다고 설명했었다.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사용해보니 이정도 사양이면 정말 PC 같다는 느낌과, 이정도면 노트북 대신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모두에게 적합한 컴퓨터일까? 그건 아니다. 왜그런 것인지 따져보자.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태블릿인가 컴퓨터인가?

아이패드 프로 주요특징

  • iPad 시리즈의 첫 번째 전체 화면 디자인 : 홈 버튼을 제거하여 디스플레이 화면은 커지고 모양과 볼륨은 가벼워지고 얇아졌다. 특히 12.9 인치 모델에서 이 차이는 더 분명하다. 
  • 새로운 리퀴드 LCD : iPhone XR과 동일하며 태양, 비 또는 눈이 올 때도 원활하게 화면을 볼 수 있으머, P3 넓은 색 영역, 반사 방지 코팅, 부드러운 작동을 지원하여 화면의 물방울이 튀는 것에도 작동 느낌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FaceID 지원 : 전면 렌즈가 얼굴을 읽어 직선 및 수평으로 잠금 해제 할 수 있습니다. iPhone과 마찬가지로 세로 모드, 애니모지 및 메모지도 실행할 수 있다. 
  • A12X Bionic 프로세서 장착 : 시중에서 판매하는 노트북보다 92% 빠르다고 한다. Procreate 및 Affinity Designer와 같은 전문 앱은 물론 Microsoft Office 도 처리할 수 있다. 
  • 새롭게 설계된 스테레오 스피커 : 한 쌍의 고음과 저음이있는 4개의 모서리, 8개의 스피커, 음장 효과. iPad에서 직접 녹음하고 메모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iPad Pro는 3.5mm 헤드폰 잭이 없으므로 주의해야된다. 
  • 새롭게 디자인 된 Apple Pencil : iPad 본체에 마그네틱으로 부착하고 충전 할 수 있으며 측면에 두 개의 탭이있는 지우개로 바꾸거나 다른 기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 새로운 Type-C 인터페이스 : 초당 10MB의 트래픽인 라이트닝 단자를 취소하였다. 그래서 영화, 음악을 편집하거나 두 번째 디스플레이 화면이 되더라도 10시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가장먼저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아이폰XR 및 아이폰XS 같이 홈버튼이 없다. 그 덕분에 더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었고 4면 모두 얇고 동등한 넓이의 베젤이 존재한다. 사용해볼때마다 느꼈지만, 화면을 켜지 않으면 어디가 기기의 상단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았다. 그래서 화면이 안나오는 상태일 때는 기기 좌우에 존재한 버튼들을 통하여 판단할 필요가 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기기 뒷면은 5.9.mm 알루미늄 쉘은 고급스럽고 튼튼한 느낌을 주고, 평평하다. 그러나 카툭튀 때문에 거슬리긴 하는데 케이스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화면을 켜보니 디스플레이 모서리 4부분은 둥글게 처리되었다.액정은 Liquid Retina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생생한 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카툭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인치 태블릿은 크기 때문에 수직으로 잡고 있는것이 손에 편했다. 카메라도 화질이 좋은편인데 태블릿을 카메라로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불편한점이 많지만, 이 카메라로 가능하게된 증강현실 능력은 스마트폰 보다 활용하기 좋은편이다. 그리고 7MP의 전면 카메라는 깨끗한 페이스톡, 애니모지에 적합하다. 

PC만큼 강력

A12X Bionic

아이패드의 하드웨어는 디자인만큼 인상적이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A12X Bionic 칩을 탑재했는데, 이 칩은 아이폰 XS와 XR에 탑재된 프로세서에서 조금 업그레이드된 버전다. 칩에는 8개의 코어가 있으며 4개는 게임과 같은 무거운 처리를 위한 것며, 나머지 4개는 이메일 같은 보다 쉬운 작업을 위한 것이다. 

이전보다 거의 2배 향상된 멀티코어 성능을 발휘하며, 그래픽칩과 함께 10시간의 배터리효율과 2배 많은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아이패드는 사진 및 비디오 편집자가 좋아할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기본 64GB의 메모리를 제공하지만, 최대 1TB의 용량도 판매중이다. (비싸지만) 또한 이번에 Type-C 포트를 채택하여 외부 장치와 연결이 더욱 쉬워졌다. 포트가 1개뿐인것은 태블릿이니 어쩔 수가 없다. 웬만하면 무선으로 데이터 전송을 하는것을 권장한다. 

Type-C포트

애플 펜슬 키보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태블릿을 위해 2가지 핵심 액세서리를 리뉴얼 시켰다. 바로 애플 펜슬스마트 키보드가 눈에띄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물론 추가비용은 지불해야되지만, 사용패턴에 따라 필요한 액세서리는 필수로 구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애플 펜슬

사실 키보드 보다는 애플 펜슬이 평이 좋다. 무광택 플라스틱으로 디자인되었으며 한쪽면이 평평하게 제작되어 아이패드 가장자리의 자석에 고정시킬 수 있다. 그리고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페어링과 충전이 가능하다. 한번 페어링을 시켜놓으면, 애플 펜슬 케이스에서 꺼내는 즉시 페어링이 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아이패드로 그래픽작업을 하지 않는사람에는 그저 낙서만 할 수 있는 장난감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애플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대부분 애플 펜슬을 따라올 기기와 태블릿은 없다고 하지만, 사실 서피스도 그에 못지않은 성능이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인치는 생각보다 큰 디바이스지만, 얇은 베젤과 기기 두께 덕분에 파우치나 백팩에 휴대하기에는 나쁘진 않았다. 

베스트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인치 태블릿을 사용해보니 지금까지 사용해본 태블릿 중에 모든면에서 상급이라고 단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사람이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좋아보이니 나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은 분명히 잘못되었다. 

평소에 앱스토어 앱으로 맥이나 패드에서 음악, 사진, 비디오 편집 그리고 애플 펜슬을 활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많이 한다면 적합한 기기다. 그러나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아이패드 프로가 맥북 또는 윈도우를 대신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는 평소 하는 작업의 종류에 따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단점으로는 몇몇 앱이 분할보기 및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았고, 문서작업의 경우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한다고 해도 불편함이 있다. 또한 아이패드 브라우저 사파리에서 작동하지 않고 무조건 앱으로 작동시켜야되는 작업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확실히 이런 생산적인 작업은 윈도우 운영체제 노트북이나 서피스로 하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처음 접해보았을 때는 노트북이나 PC를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실사용을 해보면 아직은 패드로 모두 대체하기에는 불편한점이 있었다.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좋은 태블릿인 것은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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