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 본체 용량이 생각보다 작죠? 그래서 샌디스크에서 판매하는 닌텐도 스위치 정품 SD 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스위치 게임을 팩으로 구매해서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크게 상관없겠지만, e숍에서 DL 다운로드하시는 분들은 용량의 압박을 느끼실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 닌텐도 게임도 용량이 꽤나 큰편이지요. 팩을 바꿔끼워 가면서 플레이하는게 은근히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자주 플레이하신다면 SD카드가 필수나 다름없습니다.
닌텐도스위치는 마이크로SD카드로 용량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데이터 및 사진, 동영상을 본체가 아닌 SD카드에 저장할 수 있으며, 게임을 디지털코드로 구매할 경우 SD카드에 설치도 가능합니다.
닌텐도 스위치 SD카드
사실 닌텐도스위치에는 닌텐도 공식 라이센스 마이크로SD카드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읽기속도 100MB/s 의 삼성 에보 플러스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용하시는 것이 가성비면에서 유리합니다. 닌텐도 정품 SD카드도 같은 속도는 좋지만 캐릭터 로고값 때문인지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DL로 구매하실 생각이시면 고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128GB는 생각보다 금방 채워진답니다. 스위치 위쳐3의 경우 용량이 32GB정도 되기 때문에 애초에 본체에 설치하기도 힘들겠죠? 그리고 닌텐도스위치는 최대 2TB의 용량의 SD카드까지 지원합니다.
그럼에도 공식라이센스 SD카드를 구매한 이유는 단순히 예뻐서입니다.
요즘 나오는 마이크로SD카드는 읽기속도가 100MB/s 는 기본입니다. 그런데 쓰기 속도는 용량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샌디스크 닌텐도 공식 라이센스 마이크로 SD카드 256GB는 읽기속도 100MB/s 그리고 쓰기속도는 90MB/s 입니다.
게임이 SD카드에 설치되어 있다면 SD카드 속도에 따라 게임로딩 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컴퓨터에서도 HDD에서 구동하는 속도와 SDD에서 구동하는 속도가 다른 것 처럼요. 겉에 있는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는 SD카드 뒷면에 잘 부착해두었습니다. 그래야 A/S가 가능하거든요.
닌텐도스위치에 SD카드 넣는 방법은 기기 뒷면 스탠드를 열어보면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여기에 구입하신 마이크로SD카드를 넣으시면됩니다.
닌텐도 정품 SD카드라고 구매했는데 사실 기기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읽기쓰기 속도겠지요. 그래서 공식라이센스 SD카드보다는 더 저렴한 삼성 evo plus 제품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SD카드를 완전히 밀어넣으면 됩니다. 스탠드를 세울 때마다 끝에가 살짝 보이기는 하는데,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밀어넣었으면, 빠지지는 않으니 스탠드를 세워서 플레이하실 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SD카드를 인식시키면 본체 업데이트가 뜹니다. 바로 본체 업데이트를 눌러줍시다. 그러면 기기가 재부팅됩니다.
기기업데이트 후 재부팅을 하니 화면 사진과 동영상 관리 저장하는 곳이 SD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앞으로 스크린샷 저장하시는 분들은 기기본체가 아닌 SD카드에 저장됩니다.
물론 기존 방식대로 본체 저장 메모리에 저장으로 변경할 수 도 있습니다.
단, 게임 저장 데이터는 SD카드에 저장할 수 없으며 본체 및 온라인 백업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게임안에서 찍은 스크린샷 사진, 동영상은 SD카드로 옮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게임 자체는 SD카드로 옮길 수 없기 때문에 삭제하고 e숍에서 재설치하셔야됩니다. 그리고 SD카드를 장착한 뒤로는 게임은 SD카드에 설치됩니다.
화면 사진과 동영상 관리에서 화면 사진과 동영상 복사/삭제 메뉴로 이동하여 본체 저장 메모리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모든 화면 사진과 동영상을 SD 카드로 복사를 선택하시면 기기기 내부에 저장된 스크린샷 및 동영상이 SD카드로 이동됩니다.
그리고 SD카드에 저장된 스크린샷은 꺼내서 PC나 폰으로 옮길 수 있겠죠? 컴퓨터로 옮기실 거라면 당연히 별도의 SD카드 리더기가 필요합니다.
게임팩으로만 플레이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닌텐도스위치에는 마이크로SD카드가 필수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