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삼성 갤럭시노트10 스마트폰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이번에 갤럭시폴드와 갤럭시노트10 두 기기 중에서 하나를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갤럭시노트1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간략하게 갤럭시노트10 스펙, 벤치 외관 위주로 간략하게만 알아보겠습니다.
게다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이 아닌 일반 갤럭시노트10 모델을 구매하게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먼저 갤럭시폴드는 야외에서는 펼쳐서 사용할 일이 거의 없고, 접은 상태에서 카카오톡을 주로 사용할 것 같고, 실내에서 펼쳐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갤럭시폴드 기기의 화면비가 4:3인 탓에, 16:9 화면비의 동영상 (유튜브 등) 을 시청하면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펼친 크기가 의미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서피스가 있기 때문에 큰 화면을 필요한 경우에는 서피스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경우 일반 갤럭시노트10과 가격차이가 10만원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조금 더주고 화면도 더 큰 노트10 플러스 모델이 더 좋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제가 갤럭시노트9을 사용하면서 너무 큰 화면과 무거운 무게 때문에 불만이 조금 있었습니다.
표준 갤럭시노트10 모델의 화면크기만 해도 충분할 뿐더러, 뎁스 비전 카메라는 실사용할 때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저는 갤럭시노트1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10 자급제 아우라핑크
성지 가격과 비교하다가 결국에는 갤럭시노트10 자급제 아우라핑크 색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럴거였으면 사전예약으로 구매할걸 그랬나봐요.
노트10은 아우라글로우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은데요, 처음봤을 때는 이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계속 볼 수록 CD 뒷면 같다는 느낌때문에 꺼려지더군요.
갤럭시노트10은 전작과 비교하여 크게 성능향상이 없음에도 출고가가 30만원이나 올랐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5G 요금제로 성지에서 구매하시면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전작 노트9과 비교하여 조금 달라졌습니다. 케이블은 USB-A to C 케이블이 아닌 C to C 케이블로 변경되었고, 기본 번들 akg 이어폰도 C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외관상 차이점이라고 하면 다들, 아시다시피 3.5mm 이어폰 단자가 제거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면 상단에는 노치 대신 Infinity-O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였습니다. 일명 정동남 에디션이라고 하죠.
카메라 배치는 가로에서 세로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메라 가로보다 세로 배치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가로배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알게모르게 손가락으로 렌즈를 건드려서 손때가 잘 묻거든요.
그 외 디자인 부분에서는 패밀리룩이라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리뷰가 늦은 만큼 노트10에 관한 정보가 많이 알려져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것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며, 아우라핑크 색상을 염두해두고 계신다면 색상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노트9 라펜버 퍼플 색상과 노트10 아우라핑크 색상 크기를 비교해보면, 가로 크기는 크게 차이가 없곳 세로크기만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무조건 화면이 큰게 좋고, 마이크로SD카드를 꼭 사용해야된다고 생각된다면 노트10 플러스 모델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갤럭시노트10 스펙
- 프로세서 : 삼성 엑시노스 9825 SoC
- 메모리 : 12GB LPDDR4X SDRAM
- 저장공간 : 256GB UFS 3.0
- 디스플레이 : 6.3인치 19:9 비율, 2280 X 1080 (401ppi) Infinity-O 디스플레이
- 통신 : 와이파이 5/6, 블루투스 5.0+LE / apx Codec, NFC, ANT+, MST
- 전면 카메라 : 1000만 화소
- 후면카메라 : 기본 12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광각 1600만 화소
- 내장 배터리 : 3500mAh
- 크기 : 71.8 X 151 X 7.9mm
- 무게 : 168g
갤럭시노트10 벤치
Antutu 벤치마크 점수는 44,000점이 넘네요. 초기화를 해둔 상태에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제가 실사용하는 어플들을 모두 설치한 뒤에 진행했습니다.
PCMark for Android 벤치에서는 7800점 이상이 나왔습니다.
3DMark 벤치 Sling Shot Extreme 에서는 OpenGL 4800 이상, Vulkan 4400 이상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런 점수놀이는 별 의미가 없죠.
와이파이6를 지원한다고 해서 기가와이파이 환경에서 와이파이 속도를 체크해봤습니다. 아쉽게도 공유기가 와이파이6를 지원하지 않아서 풀 속도는 뽑아내지 못했지만, 5GHz 와이파이 속도만 해도 괜찮게 나오네요.
해상도
갤럭시노트10의 해상도는 2280 x 1080 입니다. 노트10 플러스의 해상도 3040 x 1440 보다 낮은데요, 이렇게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은 기기에서는 육안으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실제로도 1080P도 충분합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1440P를 지원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단점
- 3.5mm 단자 제거
- DMB 제거
- 홍채인식 제거
- 스피커 울림 현상 있음
-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없음 (갤럭시노트10)
- 노트10 플러스 보다 낮은 해상도
배터리
이때까지의 노트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너무 부담스러웠다면, 이렇게 S펜을 활용하면서 노트10 플러스 보다는 조금 작고 가벼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10 디바이스의 안드로이드10 업그레이드 일정은 2020년 1월로 잡혀있습니다. 기기 리뷰는 간략히 마치도록 하고 앞으로 노트10 관련 유용한 기능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