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지컬렉션 키보드 팜레스트
사무실 및 집에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손목의 부담은 피해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심하신 분들은 키보드에는 팜레스트를 사용하고, 마우스는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여 손목에 부담을 덜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키보드 팜레스트가 좋은 것일까요? 키보드 팜레스트의 종류는 여러가지 재질이 있습니다. 쿠션, 원목, 가죽 재질이 가장 흔히 사용하는 재질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쿠션 재질이 푹신해보이지만 사실 사용해보면 오히려 더 불편함을 줍니다. 그리고 가죽 재질은 땀이 차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그래서 원목 재질의 팜레스트 및 아크릴 재질이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재질을 선택하셨으면, 일체감을 주기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키보드 크기와 맞는 사이즈를 찾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레오폴드 FC660C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일반 텐키리스 키보드 보다 작은 사이즈라서 사이즈에 맞는 팜레스트가 흔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주문제작 형태의 팜레스트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처음 팜레스트를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원목 재질의 저렴한 제닉스 팜레스트로 입문하시는 것이 괜찮습니다. 그런데 조금 욕심을 내고싶다면 고급 원목 재질을 주문제작 하시거나, 제가 구입한 가컬 제품을 고려해볼만합니다.
가비지컬렉션 팜레스트는 아크릴 재질로 주문제작 하기 때문에 배송은 일주일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5만원입니다. 패키지는 일반적인 키보드 박스 모양이네요.
우리가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기본적으로 팜레스트가 있는 제품들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는 팜레스트를 제공하지 않죠.
구성품은 팜레스트와 여분의 충격 흡수 스티커 그리고 극세사 가컬 클리너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팜레스트 뒷면에는 충격 흡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서, 지면과 닿는 부분의 충격을 흡수함과 동시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이 됩니다.
가컬 팜레스트 재질은 분명히 아크릴인데, 손바닥이 닫는 표면은 무광 광택 처리가 되어있어요. 이런 재질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기계식키보드 사용자들이 키보드 받침의 높이를 세우고, 이와 같은 자세로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각도는 손목이 많이 꺾이기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키보드 팜레스트를 사용하면, 사진과 같이 손바닥 끝이 팜레스트에 닿게 되고, 손목은 띄워지는 효과가 있어서 손목에 가해지는 압박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대부분의 기계식키보드가 스텝스컬쳐 디자인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굳이 높이조절 받침은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비지컬렉션에서 많은 종류의 키보드 사이즈를 알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FC660C 무접점 키보드 사이즈에 딱맞는 사이즈를 주문하기가 쉬웠습니다.
메탈릭 로고의 색상은 실버 및 골드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스텀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추가비용), 원하는 문구 또는 이미지의 각인도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컬 팜레스트를 사용하면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 소중한 손목을 위해
그리고 주문제작 되는 고급 원목 재질의 팜레스트도 유리막코팅 옵션을 추가하면 결국에는 비슷한 가격이라서, 저는 가컬 팜레스트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원목 재질의 책상을 사용하신다면, 가컬보다는 원목 재질의 팜레스트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어울리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