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스마트 허브, 엔터테인먼트 및 수면 추적 기능을 통합
IoT 제어를 위해서 요즘에는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하나씩은 갖고계실텐데 아쉬운 것이 말로 컨트롤 한다는 한다는 것이 편리하긴 한데 어떨때는 불편할 때가 많아서 계륵처럼 되어버린 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글 네스트 허브는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서 제어하기가 더 쉬우며 영상 캐스트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넷플리스와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스트리밍하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거치된 태블릿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번에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국내 정품이 정발되어 예구를 통해 사은품까지 받았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이제야 정발이 되었습니다. 리뷰를 하려고 하니 다른 AI스피커와 비교보다는 화면이 있는 전작 네스트 허브1세대와 비교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고 판단됩니다.
저는 오늘의 집에서 예구를 통해 AI 스마트 플러그와 필립스 휴 화이트 앰비언스 전구를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이런 IoT 제품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방법이나 크롬캐스트, 루틴 같은 것들은 따로 준비할 것이며 오늘은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의 전반적인 내용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 1세대 차이점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를 1세대와 비교해서 업그레이드 된 것은 수면 기록을 측정하고 수면 습관에 따라 권장사항을 제공한다는 것인데, 사실 이것이 그렇게 유의미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굳이 이런 기능을? 이라 판단되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맞지만, 코콜이 추적같은 것도 함께 생활하는 사람의 소리를 듣기 때문에 정확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개선점는, 스피커가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전 네스트 허브와 비교해서 더 선명해진 사운드와 함께 중저음이 살아나 영상 콘텐츠를 보기에 적합해졌다는 것입니다.
그 외 하드웨어 스펙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마이크 어레이가 3개가 되었으며, Soli 칩과 Thread가 탑재되었다는 것만 다른 듯 했습니다.
물론 모든 면에서 2세대 허브가 더 좋지만, 굳이 1세대 구글 네스트 허브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교체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 이유는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디자인
7인치 플로팅 LCD 터치 스크린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검은화면에서는 화면앞에 있는 사람이 비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은 그냥 달려는 있다 그정도로만 생각됩니다. 디스플레이가 개선된 것은 없지만 달라진 것은 화면 테두리의 립이 없어져서 조금 더 깔끔해보입니다.
스피커는 패브릭으로 덮혀있으며 후면에는 마이크 토글 스위치와 볼륨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화면은 베젤도 크고 Z폴드를 펼쳤을 때보다 작기 때문에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걱정은 됐지만, 휴대폰 스피커보다는 좋은 스피커라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디오가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다른 AI 스피커들 보다는 좋았지만 그래봤자 음질 좋은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별로인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묻히는 소리 없이 나쁘지는 않다는 수준이었습니다.
화면 상단에는 앰비언트 EQ 광센서가 있습니다. 실내의 조명이 밝으면 화면이 밝아지고 어두우면 함께 어두워지도록 조정합니다. 참고로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는 전면 카메라가 없습니다.
후면 상단에는 마이크 토글 스위치가 있어서 마이크 인식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오작동 방지 및 시계나 전자액자로만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마이크를 꺼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물리버튼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및 말로 볼륨을 제어하는 것 보다 즉각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스펙
- 스크린 : 7인치 60Hz TFT 터치스크린
- 해상도 : 1240 x 600
- CPU : Amlogis S905D 1.9Ghz quad-core ARM Cortex-A55
- RAM : 2GB DDR3
하드웨어 스펙은 1세대가 S905D2를 사용했었고 2세대는 S905D3로 변경되었다는 것 외에 바뀐 사항은 없습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연결 (페어링) 방법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연동 방법은 허브에 전원을 넣으면 설정 QR코드 화면이 뜨는데, 스마트폰에 구글홈 (Google Home) 앱을 설치해서 실행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상단바를 내려보면 주변 크롬캐스트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하게 되는데, 안뜬다면 구글홈에서 왼쪽 상단에 있는 +아이콘을 터치합니다.
그러면 추가 및 관리가 뜨는데 여기서 기기 설정을 선택한 뒤, 새 기기를 누릅니다. 이전에 구글 네스트 스피커 또는 크롬캐스트 기기를 연동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하실 수 있을겁니다.
여기서부터는 안내에 나오는데로 가기만 하면 되는데 하나씩 단계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집선택을 하면 알아서 기기 검색을 하게 됩니다.
기기를 찾았지만 자동으로 연동은 시켜주지 않고 QR코드를 스캔하기 위한 권한을 요청하는데 코드 스캔을 눌러서 구글 네스트 허브 화면에 떠있는 QR코드를 인식시켜 줍니다.
그리고 기기 위치는 허브가 있는 방위치를 지정하고, 와이파이는 IoT 기기들을 허브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면 네스트 허브가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업데이트가 진행되니 완료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기기가 재부팅되면 업데이트는 완료됩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 기능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는 이전세대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와 함께 제공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 설정에서는 무엇을 설정할지 수면 추적, 동작으로 디스플레이 제어, 디지털 액자, 음악 및 라디오 듣기, 영화 및 TV 프로그램 보기, 전화걸기가 뜨는데 지금 당장할 필요는 없고 나중에 언제든지 추가시킬 수 있으니 세부설정은 필요한 것만 따로 설명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디지털 시계 및 액자
일단 화면 크기가 작기 때문에 멀리 배치하는 것 보다는 나의 바로 앞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책상이나, 머리맡 그리고 주방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평상시에는 이렇게 시계를 띄워두거나 구글포토에 연동시켜서 디지털 액자로 사용하면 될 듯합니다.
레시피보기
주방에서 사용한다면 레시피를 띄워두는 것도 괜찮고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유튜브 영상으로 보여달라고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화면이 있으니 말로만 듣는 것 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퀵제스쳐
동작으로 디스플레이 제어는 퀵 제스쳐 라는 것인데 손을 들어서 갖다대면 트랙을 일시 중지하거나 다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손에 물이 묻었을 때 화면을 터치하기 힘든 상황에서 손을 인식하는 것인데 일시중지 및 시작밖에 되지 않아서 그렇게 유용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수면감지
수면센서는 Soli 칩을 통해서 작동되는데 Google Fit에 연동해서 수면의 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제공해줍니다. 모션 센서를 사용해서 움직임을 감지해서 움직임과 호흡을 분석합니다. 카메라 없이 작동한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굳이 이런기능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연동되는 음악 및 동영상 어플
현재 기준으로 음악은 유튜브 뮤직 뿐만 아니라, 애플뮤직, 지니, 플로, 벅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은 넷플릭스, 웨이브를 지원하고 있어서 계정을 연동시켜놓으면 편리하게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저 목록 중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말로 직접 틀어달라고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멜론이나 티빙을 사용한다면 직접 명령은 못해도 크롬캐스트로 연결하면 되니까 딱히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Google 어시스턴트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가전 및 IoT 제품들이 많으면서 (구글 네스트 미니 스피커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특히) 디스플레이가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라 판단됩니다. 화면이 있어서 디지털 액자 및 시계로 활용할 수 있구요.
하지만 이미 구글 네스트 허브 1세대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교체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수면추적에 신경쓰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고 제스처 컨트롤은 주방에서 도움이 될 것 같지만 다른 동작은 인식시킬 수 없어서 그렇게 유의미하거나 편리하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장점이 더 나은 소리 하나 남게되는 것인데, 준수한 편이긴 하나 사실 이것보다 더 좋은 스피커에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