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한글키보드 자판 배열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삼성 키보드도 단모음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단모음 키보드는 구글코리아에서 처음 개발하여 구글키보드에 처음 선보였었다.
그리고 도돌키보드, 네이버 스마트보드, 알키보드 등 몇몇 서드파티 키보드앱에서도 종종 지원하였는데 삼성에서도 갤럭시S6부터 기본 키보드에 포함되어있었다.
단모음 키보드는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자음과 모음을 분석하여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 좋은 배열로 구성한 단모음키보드는 외형상 자음은 쿼티 키보드처럼 모두 다 있는 대신, 모음만 단모음으로 구성되어 단모음 키보드라고 명명한것 같다.
크기가 작은 스마트폰에서는 쿼티 키보드 사용이 터치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예전 피처폰에서도 많이 사용했던 익숙한 천지인을 많이 사용할 것이다. 대부분 쿼티나 천지인을 사용할 것인데, 단모음에 한번 적응하면 고속타이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 삼성키보드 단모음
단모음에서 자음은 일반 쿼티 키보드 처럼 똑같이 배열되어 있는 대신 모음만 ㅑ,ㅠ,ㅕ,ㅛ 등 복모음을 생략하여 공간을 확보하였다. 대신 복모음을 입력하고 싶으면 모음을 두번 터치하면 된다.
예를 들어 'ㅑ'를 입력하려면 'ㅏ'를 2번 터치하면 된다. 쌍자음의 경우 'ㄲ'을 입력하려면 'ㄱ'을 두번 터치하면된다. 익숙해지면 그 어떤 스마트폰 키보드 배열보다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다.
한 번 적응하면 다른건 못쓸껄?
일반 두벌식 쿼티 키보드와 비교해보면 훨씬 자판 버튼이 크기 때문에 입력할 때 오타율도 낮은 편이다. 쿼티의 장점을 살린 키보드라고 볼 수 있다.
대신 단점이라면 '학교' 같이 같은 글자를 입력할 때 '하꾜'가 되어버린다. 구글키보드에서는 이러한 오타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 단어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보정해주기도 한다. 보통의 단모음키보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250ms 이상의 딜레이를 유지한채 입력하면 정상적인 입력이 가능하다.
삼성 키보드도 마찬가지로 '학'을 입력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교'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오타를 방지할 수 있다.
단모음 키보드 변경방법은, 키보드에 툴바가 있으면 바로 설정을 터치하여 변경하면 되지만 없는 경우에는 설정에서 일반-언어 및 입력 방식을 터치합니다.
언어 및 입력 방식에서 스크린 키보드를 터치해서 삼성 키보드를 선택한 뒤, 삼성키보드 설정으로 진입한다.
언어 및 키보드 형식을 터치하고, 한국어를 단모음 키보드로 변경하면 된다. 그러면 한글입력시 단모음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된다.
오랜기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갤럭시노트10 기기로 교체한 경우에는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천지인 키보드 사용이 어색할 수 있다.
노트10 같이 화면이 큰 디바이스의 경우 쿼티키보드를 사용하기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단모음 키보드가 편해서 쭉 사용해오고 있다. 만약 쿼티 키보드가 좁아서 불편하다면 단모음키보드를 사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