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말 컴퓨터 음악 플레이어 하면 윈앰프부터 찾을정도로 국민 플레이어 였습니다. 아마 윈앰프를 아신다면 최소 30대 이상일 것으로 생각되네요. 특히 실행했을 때 라마 울음소리가 났던 오프닝이 인상깊네요.
정확한 명칭은 '윈엠프'가 아니라 '윈앰프' Winamp 입니다. 지금은 대체할 만한 플레이어가 많아서 굳이 윈앰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혹시나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정리해드릴게요.
출처가 불문명한 곳에서 설치파일을 받지마시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윈앰프 최신 버전 설치 파일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윈앰프는 Nullsoft에서 윈엠프2를 프리웨어로 출시하게 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윈엠프3 때부터 프로그램이 무거워짐에 따라 내리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대체할만한 음악 재생 프로그램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었죠.
예전에는 컴퓨터 사양이 그렇게 많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가벼워야 좋은 플레이어로 생각했었습니다.
윈엠프 다운로드
공식적인 업데이트는 2013년 이후로 없지만, 개발중인 버전이 유출되면서 5.8 베타버전을 공식적으로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윈도우10에서 호환되며 대부분의 오디오 파일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설치해서 사용해보니 별도의 flac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flac 재생도 가능했습니다.
윈앰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버전의 winamp mp3 player 윈앰프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여전히 라마를 마스코트로 사용하는 군요. Download 버튼을 클릭하여 설치파일을 다운받습니다. 다음 정식 버전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윈앰프 설치 파일을 실행해보겠습니다. Next 버튼을 클릭하고 Standard Install을 선택하고, Next를 클릭 해주시면 간단하게 설치가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스킨을 선택하라고 뜨는데요, 익숙한 Winamp Classic 스킨이나, 새로운 Bento Skin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기타옵션인데요, 오디오 CD를 넣었을 때 윈앰프가 실행되게 한다든지, 마우스 우클릭했을 때 윈앰프 옵션을 넣을지 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저는 메인 플레이어로 사용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모두 체크해제하고 Finish를 클릭하여 마무리했습니다.
오프닝 음악과 함께 굉장히 반가운 UI네요. mp3 재생은 당연히 잘되고, 별도의 flac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flac 재생도 문제없이 잘되었습니다. 단순 재생만 시켜봤기 때문에 다른 기능이나, 다른 파일은 테스트 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부활할까요?
윈앰프6 정식 버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요즘 더 편리한 음악 플레이어들이 많이 있잖아요? 무난하게 사용하실 거면 윈도우10 Groove 음악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만약 Pc-fi를 생각중이시다면 푸바는 설정하기가 번거롭고 귀찮으니, AIMP 플레이어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