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책상을 흰색으로 바꾸게 되면서, 여기에 스마트전구를 사용한 스탠드 하나만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켓비 스탠드와 필립스 휴 4.0 화이트 앰비언스 램프를 함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샤오미 이라이트 RGB 전구를 사용해봤었는데요, 가격도 저렴한데 RGB 컬러까지 가능해서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사용을 해보니, RGB 조명은 거의 안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필립스 휴 화이트 앰비언스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필립스 휴 스마트 전구는 브릿지가 포함된 스타터킷을 구매하게 되시면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필립스 휴 4.0 전구는 브릿지가 없어도 블루투스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전구를 켜고 끄거나, 색온도 및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저는 하나의 필립스 전구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브릿지 까지는 필요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브릿지 없이 사용가능
필립스 휴
필립스 휴 4.0 전구는 화이트 엠비언스 및 컬러 엠비언스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Hue White ambiance 제품은 Warm white 색상과 Cool daylight 를 표현할 수 있어서 야간등과 독서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컬러 엠비언스 전구는 1,600만가지의 색상 변경이 가능한데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전구에 Hue white ambiance 라고 적힌 것을 확인할 수 있죠? 필립스휴 전구의 규격은 E26 가장 범용적인 소켓으로 대부분의 전등과 스탠드 및 E27과 호환됩니다.
- 색온도 : 2200-6500K
- 소비전력 : 8.5W
먼저 사용하시는 스탠드에 연결되어있는 전원을 꺼주시고, 전구 소켓에 필립스 휴 전구를 돌려서 끼워넣어주세요. 간단하죠?
이제 스마트폰에 필립스휴 어플을 설치해봅시다. 왼쪽 Philips Hue 앱이 브릿지가 있는 경우에 설치하는 어플이며, 오른쪽 Philips Hue Bluetooth 앱이 브릿지 없이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할 때 필요한 앱입니다. 저는 브릿지가 없으므로 Philips Hue Bluetooh 앱을 설치하겠습니다.
이제 필립스 휴 전구의 전원을 연결하고, 앱을 실행합니다. 시작하기를 터치하면 블루투스 호환 조명이냐고 묻습니다. 예를 선택한 뒤, 이름과 이메일을 입력하고 다음을 터치하세요.
구글홈 및 구글홈미니 스피커가 있으신 분들은 연동을 할 수 있는데요, 필립스 휴 블루투스 앱으로 먼저 전구를 등록하게 되면 구글홈에 연결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구글홈에 등록해서 사용하실 분들은 필립스 어플 말고, 구글홈 앱에서 필립스 전구를 등록시켜줘야 됩니다. 음성명령을 사용하지 않으실 분들은 나중에를 터치하세요.
제가 구글홈이 없어서 그런지 더이상 진행이 안되는군요. 블루투스 제품은 집에 새 기기 설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Hue Bridge가 없는 Philips Hue 블루투스의 경우에 해당됩니다. 브릿지가 있으신 분들은 이미 설정된 기기가 있습니까?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구의 전원을 켜놨으므로 조명 추가 버튼을 터치하면 앱에서 조명을 검색하게 됩니다. 필립스 휴 전구를 찾을 때 까지 잠시 기다리도록 합니다.
전구가 등록되면 그러면 Hue 조명 1 이라는 기본 이름과, 밝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전구 이름을 변경해주시고, 다음을 터치하고 완료를 선택하여 마무리합니다.
앱을 실행했을 때 바로 보이는 조명 탭에서 전구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좌우로 슬라이드하여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팔레트 아이콘을 터치해보면, 사용할 수 있는 프리셋들이 있습니다. 컬러 전구에 비해 많은 프리셋은 없지만,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해주시면 미리 지정된 색온도와 밝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루틴 탭에서는 루틴 만들기를 통해, 몇시에 기상 조명을 켤 것인지, 수면모드로 전환할 것인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생활 패턴에 맞게 지정해주시면 음성명령 보다 편할거에요.
환경설정에서는 전구가 켜졌을 때 기본으로 작동할 기본값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시켜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필립스 휴 전구를 보조 조명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부족했던 조명에 조금 더 생기를 더해주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