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4 메탈스트랩 정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그냥 다른데서 파는 것을 구매했으나, 그마저도 재고가 없어서 시간이 오래걸리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정말 개성넘치는 다양한 스트랩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그래도 갤럭시워치4 실버는 메탈스트랩이 잘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찾아보았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가죽보다는 메탈이죠.
지금 나와있는 것들은 정품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품질과 디자인이므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체결할 때 문제만 안생긴다면 괜찮다고 판단해서 고민을 오래하지 않고 쉽게 결정해버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메탈 시계줄을 끼우면 이런 느낌이 난다 정도로 참고가 될 수 있을 정도로만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디자인의 메탈과 밀레니즈 루프를 각각 하나씩 구매하였습니다. 줄질을 한 번 교체하고나면 귀찮아서 그대로 쭉 사용하는 버릇 때문에 처음에는 둘 중에 무엇을 사용할지 결정을 못한 탓도 있었습니다.
사실 사용하기 편리한 것은 밀레니즈 루프 스트랩이거든요. 가볍기도 하며 자석 때문에 간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파는건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품질은 거기서 거기거든요. 그래서 재고가 있는지 여부와 체결할 때 문제가 없는지 여부만 미리 확인하시면 됩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은 개인 취향이라 둘 중에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는 개인에 따라 달렸지만 저는 워치4 클래식은 일반 메탈 스트랩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가죽 스트랩을 다시 알아봐야되나 하는 걱정도 생겼습니다.
대부분 메탈스트랩은 이렇게 시계줄 조절 키트를 제공해줍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핀을 넣어 안에 고정되어 있던 핀을 빼내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손목 길이에 맞게 몇칸씩 떼어내고 다시 핀을 체결해서 이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절해도 한칸 크기는 물리적으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손목에 아예 딱맞거나, 살짝 헐렁하게 착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밀레니즈 루프 스트랩은 길이조절이 안되지만, 사이즈(길이)가 나눠져있어서 처음에 손목둘레에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통적으로 주의할 점은 스트랩을 교체할 때 핀을 누르면서 체결하게 되는데, 재수가 없으면 통~ 하고 튀겨서 방에 어딘가에 사라지게 되므로 핀을 분실하지 않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그리고 교체하면서 기기와 스트랩이 부딪혀서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두번째 목표입니다. 이 두가지는 반드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유저는 베젤링 보호와 스타일링을 위해서 블랙 베젤링 가이드를 부착하는 분들도 계신데, 깔맞춤할지 포인트를 줄지는 실제로 하신분들꺼 보고 벤치마킹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워낙 그런데 소질이 없어서 깔맞춤하는게 맘편하더군요.
그래도 확실히 갤럭시 워치4 기본 스트랩 보다는 더 시계다워 보이고 느낌적인 느낌이 살아나네요. 이래서 줄질이 필수라고 하는거죠.
가죽 스트랩은 사용하다보면 내구력 때문에 결국에는 교체하기 마련인데 메탈 스트랩은 그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나도모르게 여기저기서 긁힌다는 것과 겨울에는 차갑다는거?
그리고 이렇게 바닥에 두고 사용하는 무선충전기에는 충전기를 스트랩으로 감싸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충전시킬 때마다 은근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이럴때는 워치 스탠드를 활용해서 세로로 세워두는 충전기를 사용하는 게 더 편리합니다.
그래도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메탈 스트랩이 더 있어보이긴 합니다. 베젤링이 없는 워치4는 밀레니즈 루프 써도 잘 어울릴 듯 하네요. 그러보니 저도 기어S3 때는 일반 메탈 스트랩 사용했고 워치2 액티브 사용할 때는 밀레니즈 루프를 사용했었으니까요.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실버 시계에는 실버 스트랩으로 교체하는 것이 실패가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20mm 짜리면 다 맞지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지만, 미묘하게 가공이 맞지 않는 것들이 있어서 호환 때문에 요즘에는 워치4 전용이라고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그것만 잘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