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종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전화가 걸려왔을 때 뜨는 화면이 똑같을 것이다. 그래도 그나마 갤럭시 스마트폰은 커스터마이징이 여러모로 잘되는 편이라서 통화배경도 변경할 수 있다. 직접 설정해보니 내가 찍은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설정할 수 있었다.
통화배경 변경은 Oneui3.0 부터 지원하는 기능이며, 우리가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자주 바꾸듯이 (안바꾸는 사람도 많지만) 남들과 다른 나만의 통화배경을 갖고 싶다면 설정해볼만 하다.
갤럭시 통화배경 바꾸기
갤럭시 통화배경 바꾸기 방법은 T전화 앱에서는 할 수 없고, 기본 전화 앱으로 설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전화 앱을 실행하여 키패드로 이동한 뒤 옵션을 열어 설정에 들어가본다.
여기에는 통화와 관련된 설정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통화배경을 선택한다.
우리가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익숙하게 보던 화면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2가지 레이아웃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값이 너무 크다고 생각된다면 더 작은 레이아웃으로 변경할 수 있다. 사실 전화받기 및 거절 아이콘도 커스텀이 되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들었다.
배경화면을 누르면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 그리고 AR 이모지로 통화 배경 만들기 2개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만약 동영상 통화배경을 사용하고 싶다면 갤러리에서 영상을 선택하면 된다.
대신, 동영상 배경화면은 길이가 15초 이하 그리고 100MB 이내의 용량으로 제한되므로 영상의 길이가 너무 길고 용량이 크다면 편집 버튼을 눌러서 동영상 길이를 적절하게 잘라줄 필요가 있었다.
AR이모지로 배경화면 만들기의 경우 셀피로 나의 이모지를 만들어서 사용해도 되고, 기본값으로 제공되는 것들을 선택해도 무방했다. 이모지를 선택한 뒤, 프리셋으로 설정해놓은 모션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했다. 마음에 드는 춤사위를 선택하면 될듯 한데, 사실 이모지가 이렇게 활용될줄은 몰랐다.
기본적으로 다른사람이 설정해놓은 삼성계정 프로필에 따라 사진이 변경되는 것은 알고 있었고, 내가 직접 지정해주는 것도 가능했는데 거기에 추가로 배경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게다가 누군가가 사용하지 않는다면 숨겨놓은듯해서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을 것 같다.
그래도 프로필 사진은 사람마다 지정이 가능한데 배경은 사람별로 지정할 수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