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USB Type-C to HDMI 케이블만 있으면 삼성 덱스를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덱스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그때는 덱스패드의 가격이 비쌌기 때문인데, 요즘 덱스페드의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제대로 삼성 덱스 모드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삼성 덱스패드를 구매하고 나서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을 해보았다. 일단 덱스 패드는 내장형 냉각팬이 탑재되어 있고, 충전기 역할, 덱스모드 및 미러링이 가능하며, 추가로 USB포트가 2개가 달려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커다란 디스플레이에 연결하여 활용한다는 전제하에,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을 덱스패드에 연결하여 냉각효과와 함께 TV및 모니터 같은 큰 화면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회의 및 자료발표를 할 때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덱스패드에 프로젝터를 연결하여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또한, 타지에 여행을 갈때 삼성 덱스패드를 지참하여 셋탑의 유료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내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을 큰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된다.
삼성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생산성을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따라 다양하게 삼성 덱스패드를 활용해보자.
삼성덱스 지원 기종
먼저 나의 갤럭시가 DeX를 지원하는지 알아봐야된다. Dex 모드는 지원하지 않더라도 HDMI로 연결하기 때문에 최소 미러링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 갤럭시 S8 이후에 출시된 S시리즈
삼성 덱스패드
이전 스탠드형에 있었던 이더넷 포트는 이번 덱스패드에서는 제거되었다. 대신, Q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냉각팬으로 발열을 막아주고,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덱스 케이블만 사용하는 것보다 패드를 활용하는 것이 충전도 하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활용도가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였다. 대신 여행을 가거나 할때는, 덱스 케이블 및 C to HDMI 케이블만 가져가는 것이 휴대하기는 더 편할 것이다.
구성품은 덱스패드, HDMI 케이블, USB 케이블, 전원어댑터, 간단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다른 멀티 충전기에 인식이 되지 않고, 동봉된 전원어댑터를 사용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냉각팬이나 USB포트 인식 때문에 그런듯 하다.
스마트폰을 덱스패드에 체결할 때는 주의해야 된다. 스티커에 보이는 것 처럼 들어서 스마트폰을 빼면 안된다.
중간에 있는 부분이 냉각팬으로, 알아서 판단해서 작동하는 것 같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케이스가 씌워져있다면 별로 효과는 없을 것 같다. 실제로 게임을 돌려보니 냉각팬이 작동하였다.
상단에는 C타입 전원 케이블 및 HDMI를 디스플레이에 연결하고, 스마트폰을 장착하면 덱스모드가 바로 실행된다. 나머지 USB포트는 유선 키보드 및 마우스를 연결하면 덱스모드에서 인식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단부가 부실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은 3.5mm 이어폰 단자 및 노트의 S펜을 꺼내기 쉽게 되어있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덱스모드
이전 포스팅은 단순히 C to HMDI 케이블만 사용하면 덱스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였지만, 이제 덱스모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겠다.
이렇게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도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앱들도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처럼 여러개 실행할 수 있다.
덱스모드가 컴퓨터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각종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있을테니 좀더 세부적인 것을 알아보았다.
해상도
해상도는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따라 적절히 설정되며, 변경할 수 있다.
스크린 미러링 / 덱스모드 / 고속충전
먼저 덱스패드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기본적으로는 삼성덱스가 실행되는데 상단바를 살펴보면 스크린 미러링 및 고속 충전 전환을 할 수 있다.
참고로 덱스모드가 실행중일 때는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고속충전은 단순 충전용으로 사용해야된다.
오디오 출력 변경
그리고 덱스모드 및 미러링에 연하면 상단바에 오디오 출력 메뉴가 생기는데, 소리를 스마트폰에서 나오게 할지, 디스플레이에서 나오게 할지를 정할 수 있다.
HDMI 케이블이 영상 및 음성을 모두 지원하므로, 덱스모드를 TV에서 실행한다면 TV로 사운드출력을 변경시킬 수 있다. 물론 덱스모드 뿐만 아니라, 스크린 미러링 모드에서도 사운드를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로 변경할 수 있다.
S펜 모드
덱스모드를 실행하면 스마트폰 액정은 노트북 터치패드 처럼 작동된다. 그런데 갤럭시노트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S펜을 사용하여 메모를 직접 쓰거나, 그리는 작업이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
서두에서 덱스패드를 활용하여 회의 및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갤럭시 노트9 사용자는 S펜의 버튼을 활용하여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선 마우스 및 키보드 지원
덱스 터치패드 조작은 솔직히 불편하다. 게다가 글자를 입력해야 될 때는 스마트폰의 키보드를 사용해야된다. 그렇기 때문에 생상적인 작업을 하려면 키보드와 마우스 연결은 필수다. 덱스패드 상단에 있는 USB포트에 키보드 및 마우스를 연결하면 컴퓨터 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MS 오피스 앱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덱스모드에 연결하여 MS 오피스 앱을 실행해보니, 구독이 필요하다며 읽기전용으로 실행되었다.
게임 전체화면
덱스모드 상태에서 게임런처에 있는 게임을 실행하면 게임을 전체화면 모드로 실행할 수 있다. 이렇게 해보니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보다 훨씬 그래픽이 좋다. 게다가 게임을 실행하니 자동으로 덱스패드에서 방열팬이 작동되었다.
유튜브 전체화면
유튜브는 전체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4K 60FPS 영상을 테스트해보니 아주 깔끔한 화질로 디스플레이에 재생되었다.
삼성덱스 전체화면 지원 동영상 앱
- 유튜브
- 왓챠플레이
- POOQ
- VLC 플레이어
삼성덱스 전체화면 미지원 동영상 앱
- 넷플릭스
- 올레TV
- Kodi
- Plex
이렇게 덱스모드에서 전체화면을 지원하지 않는 동영상앱은 스크린 미러링 모드로 전환하여 사용하면 영상 크기 문제는 해결된다.
※ 삼성덱스 실험실에서 수동으로 앱 크기 변경을 활성화 하면 전체화면 미지원 앱도 전체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은 덱스모드를 문서작업과 같은 생산성쪽으로 활용하기 보다 미디어쪽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스크린 미러링
잠시 스크린 미러링에 대해서 언급을 해야되는데, 덱스모드는 뭔가 운영체제 처럼 스마트폰을 활용하게 되는데 미러링은 현재 스마트폰에 나오고 있는 화면을 그대로 디스플레이에 보이게 하는 기능이다.
스크린 미러링은 가로모드로 사용해야 된다.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기본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화질이 떨어지거나 한다. 그러나 가로모드로 동영상을 시청하면 어느정도 해결된다.
특히 덱스모드에서 전체화면을 지원하지 않는 동영상 스트리밍 앱의 경우 스크린 미러링 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화면 크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업무용 / 미디어용
덱스케이블 및 C to HDMI 케이블만 사용하면 휴대하기는 좋겠지만, 스마트폰의 발열 및 유선 키보드 마우스 확장이 불편하므로, 이리저리 생각해보아도 삼성 덱스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덱스 스테이션은 너무 비싼 가격때문에 그 값어치를 못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덱스패드도 초기에는 이벤트로 주면 사용하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이정도면 집에서는 미디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것이 매리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생산적인 작업은 아직 컴퓨터를 따라오지 못하므로 보조용으로는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으며, 발표 자료 및 프레젠테이션으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 삼성 덱스패드를 활용하여 덱스모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았다.
